모델 한현민이 '순댓국 예찬론'을 펼쳤다.
2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2018~ 가즈아~!' 특집으로 홍석천, 김수용, 모모랜드 주이, 모델 한현민, JBJ 권현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차태현이 참여했다.
17살인 한현민은 국내 최초의 혼혈 모델이다. 아버지가 나이지리아 국적이고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덕분에 한현민은 외국인으로 오해받을 정도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날 한현민은 시작부터 "순댓국보다 얼큰한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해 '아재'스러운 인사로 눈길을 끌었다.
이 멘트에 크게 웃은 김구라는 "허연거? 뻘건거?"라고 물었다. 한현민은 "당연히 뻘건거죠"라고 확고한 취향을 설명했다.
다시 김구라는 "내장도 먹느냐"고 재차 물었고, 한현민은 "전 순대 빼고 먹는다. 내장 위주"라며 "담백한 국물에 필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