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엄기준, 브로맨스와 삼각관계 오가는 묘한 사이

입력 : 2017-12-27 2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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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엄기준. 사진=메이퀸픽쳐스 제공

배우 유승호와 엄기준이 브로맨스와 삼각 로맨스를 오가는 애증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27일 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서로 으르렁거리는 김민규(유승호)와 홍백균(엄기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극 중 두 사람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 행세를 하는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채수빈)를 사이에 두고 대립 구도를 보이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삼각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민규와 홍균은 서로를 향해 살벌한 디스전을 벌이는가 하면 주먹다짐까지 불사하는 등 불꽃 튀는 신경전을 바탕으로 라이벌 본능의 진수를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주 방송에서 민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인간 알러지에 대해 백균에게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바뀌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돌은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서로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김민규와 혹백균의 모습은 이들 사이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만나기만 하면 시도때도 없이 으르렁거리는 김민규와 홍백균의 못 말리는 라이벌 본능이 조지아를 사이에 둔 삼각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살벌한 삼각 로맨스와 훈훈한 브로맨스를 넘나들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27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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