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전현무가 KBS 파업을 언급했다.
29일 '2017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나 혼자 산다'를 이끌어 온 전현무에게 돌아갔다. 전현무는 KBS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타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으로 대상을 탄 건 최초.
그는 "5년간 욕도 먹고 질책도 받아가면서 해왔는데 그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전현무는 전 직장도 언급했다. 그는 "2018년이 MBC 예능 꽃길의 원년이 되길 바란다"면서 "제가 있었던 고향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 길 바란다"고 울컥하는 마음을 전했다.
현재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고대영 KBS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회복을 요구하며 117일 째 파업 중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