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인아가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가 유명해진 계기인 '조영남 따귀녀'가 재조명 받고 있다.
2015년 12월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이경규가 조영남을 속이기 위해 '시청자 상담소'라는 몰래카메라를 기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설인아는 '몰카요원'으로 나와 조영남을 속이기 위해 배우 지망생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조영남과 연기 연습을 하기로 하며 커플연기를 보여줬다.
설인아는 바람핀 남자친구를 응징하는 여자친구 설정을 잡고 조영남의 뺨을 세차게 3차례 때렸다. 실제로 뺨을 맞은 조영남은 당황했으나 상황이 종료된 후 오히려 설인아에게 "연기를 잘한다"고 칭찬하며 다독여줘 대인배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 중인 설인아는 29일 'MBC 연예대상'에서 쇼시트콤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