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 측이 '굿즈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29일 공식 카페를 통해 "많은 우려를 표현해 주시는 쿠션(대) 굿즈는 여자친구의 첫 콘서트를 기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나 팬 여러분의 우려와 걱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생산과 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세심하게 준비하고 더욱 주의하겠다. 앞으로도 여자친구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는 여자친구의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티셔츠, 팔찌, 브로마이드, 포토카드, 가방 등 25종에 달하는 상품을 소개한 바 있다.
하지만 팬들은 멤버들의 실사 사진이 들어간 대형 쿠션에 대해 성(性) 상품화로 비춰질 수 있다며 걱정과 비판을 동시에 쏟아냈다.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고 있지 않던 소속사는 논란이 확산되자 공식 사과와 함께 판매 중단 결정 소식을 전했다.
다음은 쏘스뮤직이 밝힌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쏘스뮤직입니다.
금일 공지된 여자친구 콘서트 공식 굿즈에 대한 팬 여러분의 의견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공지 이후 많은 우려를 표현해 주시는 쿠션(대) 굿즈는 여자친구의 첫 콘서트를 기념해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나 팬 여러분들의 우려와 걱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생산과 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세심하게 준비하고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여자친구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