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 신임 대표이사에 안석준·한승훈 내정

입력 : 2018-01-04 11: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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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준(왼쪽)·한승훈 내정자.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FNC엔터테인먼트가 안석준·한승훈 공동 대표 체제로 새 출발한다.

두 사람은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안석준 내정자는 CJ E&M 재직시절, 음악 사업 부문을 약 2천억원 규모의 매출로 성장시키며 음원 유통 M/S(시장점유율) 1위, 자사IP(지식재산권) M/S 1위, 콘서트 M/S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016년 12월 에프엔씨애드컬쳐 대표이사 취임 후에는 3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하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FNC는 "안 내정자가 에프엔씨엔터와 에프엔씨애드컬쳐를 함께 이끌게 됨에 따라 양사의 시너지가 강화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승훈 내정자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엔플라잉, SF9 등의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요 드라마의 OST앨범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한성호 대표이사와 다년간 호흡을 맞췄고, 현재 에프엔씨엔터와 에프엔씨애드컬쳐의 부대표로 재임 중이다.

창립자인 한성호 현 대표이사는 총괄 프로듀서로서 아티스트 육성에 집중한다.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본보에 "올해 데뷔를 앞둔 신인들에게 보다 집중하기 위해 전반적인 개편을 하게 됐다"며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전문 경영인으로서 오랜 시간 역량을 쌓아온 안석준 내정자를 통해 회사의 전문성을 더하고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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