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김이나가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김이나는 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가수 엄정화와 함께 출연했다.
엄정화는 술에 관해 이야기하던 도중 "나는 김이나가 취한 걸 못 봤다. 술도 못 마시면서 맨 정신에 야한 소리를 잘 한다"고 말했고, 김이나는 "사람들이 취했다고 생각하더라"며 웃었다.
김희철은 "김이나는 표현의 음담패설, 신동엽은 짐승적인 음담패설이다"고 설명했다. 김이나는 "신동엽의 야한 농담은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나는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사람들이 기분 안 나쁠 때까지 야한 농담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여자 볼 때 어디를 보냐고 물어보면 가슴을 본다고 한다. 따뜻한 가슴"이라고 말하자 김이나는 "나도 중심이 서 있는 남자가 좋다"고 맞받아쳤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