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태명은 '튼튼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는 5일 쇼핑앱 맘큐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태명 100선을 공개했다.
맘큐 가입 시 고객이 직접 태명을 기재한 경우는 약 6만2천여건으로 총 1천600개 정도의 태명이 등록됐다고 유한킴벌리는 밝혔다.
조사결과 1위인 '튼튼이'로 나타났다. 2위는 복덩이, 3위는 축복이가 차지해 아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태명이 사랑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사랑이와 쑥쑥이가 4, 5위에 올랐고, 6위는 야무지고 탐스럽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도담이'가 차지했다. 이외에 행복이, 별이, 기쁨이, 봄이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포켓몬 캐릭터인 '꼬부기', SBS 인기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대박이', 임신의 안정을 바라는 '딱풀이', 황금 개띠에 어울리는 '개똥이' 등 재미있는 태명도 거론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유한킴벌리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