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8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5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목표주가 38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6조원과 1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 7%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동기보다는 각각 24%, 69%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은 메모리 가격 상승 모멘텀과 신규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Flexible OLED) 공급과 같은 긍정적인 요인과 환율 환경과 같은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했다"고 진단했다.
또 사상최대 실적 경신에 따른 특별성과급도 반영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도체 10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7000억원, 인터넷모바일(IM) 2조9000억원, 소비자가전(CE) 5000억원 등이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