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강혁민이 가수 연습생 한서희와 악플 관련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여장 모습도 다시금 관심을 모은다.
강혁민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뮤비 출연해달라해서 왔는데 여자역할인거 실화냐"라는 글과 한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가발을 쓰고 메이크업을 한 채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날렵한 턱선이 눈길을 끈다. 강혁민은 2011년 코미디TV '얼짱시대'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으며 현재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강혁민은 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늘 한서희 씨 외에 악플러 1만 명을 고소했다.
멀쩡한 사람 한명을 허위사실 유포를 해 선동하고 몰아가서 단체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며 XX으로 만드는 것은 명백한 범죄다"며 "이번 고소는 그것에 대한 고소"라는 글과 고소장을 공개했다.
한서희는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 9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12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87만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그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칭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배우 유아인과 SNS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