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 주연의 영화 '골든슬럼버'가 설 연휴 개봉을 확정했다.
9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골든슬럼버'가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며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영문도 모른 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이 된 '건우'(강동원)의 모습이 담겼다. 정체불명의 무리로부터 쫓기는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내달리는 그의 모습에서 긴장감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아무도 믿지마. 그리고 반드시 살아남아'라는 카피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누구보다 성실한 택배 기사로 평범한 일상을 사는 건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오늘 당신도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카피가 더해지고, 비틀즈의 명곡 '골든슬럼버(Golden Slumbers)'가 흘러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영화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다. 배우 강동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이 출연했다.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