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이 새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라디오 작가로 등장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스무 살 성인이 된 이후 첫 작품으로 ‘라디오 로맨스’를 선택한 그녀는 “떨리고 두렵기도 하지만, 좋은 분들과 즐겁게 연기해보려 한다”는 당찬 각오도 함께 전했다.
김소연은 1월 2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 행동력, 추진력, 기획력까지 다 갖췄지만 글빨이 딸린 불운한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 역으로 등장한다.
김소연은“성인이 된 후 처음 보여드리는 연기지만 큰 부담 가지지 않고 즐겁게 연기해보려 노력하고 있다"면서“캐릭터가 지닌 당당함과 밝음, 그리고 특유의 능청스러운 에너지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 시력을 잃은 엄마와 공유할 수 있었던 유일한 세상이었던 라디오와 사랑에 빠진 송그림은 '글빨'은 좀 부족하지만 끈기와 무한긍정으로 무장한 여자다.
김소현은 “송그림은 목표 의식이 아주 뚜렷한 인물이다. 때로는 욱하는 성격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목표를 잃어버리지 않는 게 매력이다”라고 소개했다. .
김소현은 또 외적인 모습 역시 변신을 꾀하고 있음을 전했다. 밝고 긍정적이면서 때로는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송그림의 행동과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헤어스타일도 곱슬머리로 선택했다.
한편‘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