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문화재단, 美 MIT학생들과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입력 : 2018-01-10 14: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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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과학·기술·공학·수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험을 하고 있다.(엔씨문화재단 제공)

엔씨소프트의 비영리재단 엔씨문화재단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이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학생들과 함께 "직접 해봄으로써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을 배운다"는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엔씨문화재단에 따르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2017년에 이어 올해 3회째로 오는 19일까지 2주간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소년의 집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물의 성질, 해양 생물, 바다, 확률·통계, 전자, 범죄과학, 기계공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드론 등 9개 과목과 24개의 흥미있는 주제들로 세분화돼 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휴지와 접착제, 쓰레기 봉투를 사용해 만든 열기구를 통해 부력을 배우고, 불가사리를 해부해 극피동물의 내부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쇠 수세미에 배터리를 연결해 전기의 힘에 대해 배우고, 직접 그린 그림을 증강현실 앱으로 구현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에 대해서도 배운다.

엔씨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 "학생들이 직접 해보고, 행동함으로써 과학과 기술을 배우고 나아가 인문학적 상상력도 기를 수 있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해 사회적으로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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