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게임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베틀로얄'이 서비스 100일만에 4000만명이 이용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동시 접속자 수는 175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세계 최대 플랫폼 스팀을 이용한 것이 아닌 자체 플랫폼을 이용한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 달 전인 2017년 12월 초와 비교해 사용자 수 1000만 명, 동시접속자 수 45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에픽은 그 동안 포트나이트에서 5700억 발 이상의 총알과 300억 개 신규 건축물, 1억2000만 명의 최후 승리자가 배출됐다며 영상과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회사는 포트나이트의 이 같은 성공 요인으로 6년여에 걸쳐 개발한 건설 시스템에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 플레이를 결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에픽게임즈는 50대 50과 같은 즐길 거리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사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의 국내 출시에 앞서 오는 19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픽에 따르면 사전예약 기간 중 계정을 생성하고, 정식 서비스 이후 2주 내에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는 모든 국내 게이머에게 총 65개 이상의 아이템 획득이 가능한 배틀 패스가 무료 제공되며, 사전예약 기간 동안 123시간마다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원과 GTX 1080 Ti 그래픽카드, BenQ ZOWIE XL2540 아이케어 무결점 모니터,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 진행한다.
포트나이트는 PC와 맥, 플레이스테이션 4 및 엑스박스 원을 통해 영문 버전의 게임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후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면 한글로 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