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한은정, "처음부터 시체 돼 가방 안에…기분 묘해"

입력 : 2018-01-15 15: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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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리턴' 한은정. 사진=박찬하 기자

"그냥 '난 시체구나'라고 생각했다."

배우 한은정이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발표회에서 특별출연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덤덤한' 소감을 전했다.

극 중 한은정은 오태석(신성록)-김학범(봉태규-강인호(박기웅)-고준희(윤종훈) 등 '악(惡)벤져스' 4인방의 첫 사랑이자 강인호의 내연녀 염미정으로 특별 출연한다.

그는 "사실 우리가 처음 촬영할 땐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고 무덤덤하게 말을 꺼냈다.

이어 "그 상황에서 시체로 여행 가방 안에 들어가고, 박기웅 씨에게 목이 졸리고, 신성록 씨에게 패대기쳐지고, 던진 구두 맞고 그런 게 많았다"고 강렬한 연기를 펼쳤음을 꺼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한은정은 무표정으로 "그래도 '난 시체구나'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좀 묘하긴 했지만 즐겁게 일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리턴'은 TV법정쇼 '리턴'의 진행자인 최자혜 변호사가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물이다.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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