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대통령의 연봉이 작년보다 500만원 오른 2억2천479만8천원(수당제외)으로 확정됐다.
 
16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는 물가·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공무원 보수를 지난해보다 2.6% 인상하되, 고위공무원단 및 2급 이상 공무원은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2%만 인상했다. 인상률은 각종 수당을 포함한 총보수 기준이다.
 
올해 국무총리의 연봉은 1억7천427만4천원, 부총리와 감사원장은 1억3천184만8천원, 장관은 1억2천815만4천원으로 책정됐다.
 
또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차관급 기관장은 1억2천630만4천원, 차관은 1억2천445만9천원이다.
 
사병 월급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인상률이 87.8%에 달해 이등병은 16만3천원에서 30만6천100원, 일등병은 17만6천400원에서 33만1천300원, 상병은 19만5천원에서 36만6천200원으로 대폭 올랐다.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