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식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가 '세계인의 주방' 행사를 실시, '포트메리온' 식기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세계인의 주방' 행사에서는 포트메리온 식기 13종을 연중 최저가 수준인 1만55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포트메리온의 신형 밥-국공기인 스테킹 볼 외에도 포트메리온 까나페 디시, 쟁반, 빌레로이 앤 보흐의 고블렛잔, 덴비 1만5900원 균일가전 등 새로운 주방 용품도 시중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마트 단독상품으로 테팔의 후라이팬-뒤집개 세트, 매직핸즈, 이지쿡 3종을 선보이며 코렐 4인식기세트, 2인식기세트도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병행 수입한 영국 포트메리온 정품 식기 50억원 가량의 물량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최대 식기 구입 시즌인 설을 앞두고 식기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 사전 기획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주방 용품 대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월별 식기 매출은 설을 앞둔 1월이 1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해외 브랜드 식기의 1월 매출 점유율은 무려 30.9%에 달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집에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더 고급스러운 상차림을 위해 소비자들이 브랜드 식기를 많이 찾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SNS에 상차림 인증샷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브랜드 식기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도 요인으로 꼽혔다.
이러한 유행으로 접시 하나를 사도 자신의 취향과 감각을 뽐낼 수 있는 고급 식기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해외 브랜드 식기 매출이 전년에 비해 약 86.4% 증가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 리빙담당 안혜선 상무는 "브랜드 식기는 최근 매출이 급증하면서 작년 이마트 기준 100억원 이상 시장으로 급성장했다"며 "글로벌 식기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해외 유명 조리용품 브랜드도 대거 강화해 글로벌 주방 용품 시장을 더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이마트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