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장관 "北에 점검단 파견 중지 이유 요청"

입력 : 2018-01-20 13: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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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이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 계획을 중지한 것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일 "우리측은 오늘 오전 11시 20분경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서 남북고위급회담 수석대표 명의 전통문을 북측에 보내 북측의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파견을 중지한 사유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의 전격적인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취소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북한은 전날 밤 10시께 이유에 대한 설명 없이 20일로 예정됐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대표로 하는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을 돌연 취소했다.

그는 "또한 우리측은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의 방문과 활동에 대한 준비가 다 되어있는 만큼 남북이 일정을 다시 협의하여 이행해나가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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