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사태 장기화 조짐? 백악관 예산국장 "1주일 이상 지속할 것"

입력 : 2018-01-22 09: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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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은 21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업무정지) 사태가 앞으로 일주일 이상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멀베이니 국장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연방정부 폐쇄가 계속돼 트럼프 대통령이 피해를 보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오는 30일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가 셧다운이 지속하는 가운데 이뤄지길 원하고 있다"고 했으나 셧다운 중단을 위한 협상이 계속되고 있어 이날 중으로도 사태가 해결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현지시간 22일 오전 1시, 우리 시간 오후 3시에 임시 예산안 재표결을 예고했다. 월요일 관공서의 업무가 시작되기 전 변경된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면 셧다운의 여파는 일시적으로 피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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