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고객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한 듯 인기상품과 추천상품을 보며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로드#(샵)'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SK플래닛 11번가는 가로수길/강남, 홍대/한남, 경기/분당, 부산/울산, 대구/기타지역 등 전국 주요상권에 위치한 오프라인 기반 400여 개 로드숍과 손잡고 '로드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11번가에서 '로드샵' 탭만 클릭하면 판매자가 실시간 추천하는 '인기 상품'과 '추천 코디 상품'을 선별해 볼 수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로 고객들은 실제로 매장 쇼윈도우를 보듯 매장의 주력 상품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해시태그(#) 기반 큐레이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국 로드숍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디자인의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취향에 맞는 매장을 단골 등록하면 '단골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로드샵'에 입점한 판매자 역시 오프라인 유통의 한계를 온라인?모바일로 보완해 영업력을 더욱 높이고 전국 지역 기반 폭 넓은 고객층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11번가는 설명한다.
11번가는 판매자들이 진입장벽의 불편함 없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로드샵' 쇼핑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셀러 오피스' 시스템을 구축, 상품 '등록'에서 '반품/환불'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자별 개별 스토어'를 제공해 재량에 따라 단골 고객 관리도 하고 자체 기획전까지 열 수 있도록 하는 등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SK플래닛 김수경 O&O(온라인&오프라인) TF장은 "오픈 시점임에도 현재 '모니카앤아리' '오즈스타일' '로즐리' 등 인기 소호몰 400여 곳이 '로드샵'에 입점해 적극 판매에 나섰고, 오프라인 판매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연내 3천개 이상의 매장이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다양한 세대를 포용하는 패션 상품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플랫폼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반한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SK플래닛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