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수아레스 골' 바르셀로나, 에스파뇰 꺾고 국왕컵 4강 진출

입력 : 2018-01-26 08: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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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 바르셀로나 트위터

FC 바르셀로나가 RCD 에스파뇰을 꺾고 국왕컵 4강에 진출했다.

바르사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 2차전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바르사는 1, 2차전 합계 2-1로 에스파뇰을 제치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바르사는 야스퍼 실러선, 조르디 알바, 사무엘 움티티, 제랄드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지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 알레이스 비달,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를 출격시켰다.

이에 맞서는 에스파뇰은 파우 로페스, 아론 마르틴, 마리오 에모로소, 나우두, 마르크 나바로, 하비 푸에고, 세르히 다르데르, 다비드 로페스, 에스테반 그라네로, 빅토르 산체스, 헤라르드 모레노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바르사는 1차전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선제골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9분 수아레스가 비달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에스파뇰의 골망을 갈랐다. 메시는 전반 25분 날카로운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은 바르사의 2-0리드로 종료됐다.

에스파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레오 밥티스탕을 투입했다. 밥티스탕은 후반 5분 로페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바르사는 간간히 시도하는 역습으로 에스파뇰을 위협했다. 후반 9분 이니에스타의 전진 패스에 이은 메시의 중거리슛이 나왔지만 로페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사가 이후 주도권을 계속 가져갔다. 메시는 후반 34분 슈팅을 감아찼으나 골 포스트 옆을 살짝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바르사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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