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데포르티보에 4-0 완승...'멀티골' 기록한 수아레스의 힘

입력 : 2017-12-18 07: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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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경기방송 캡처

바르셀로나가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멀티골이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대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바르셀로나의 위력은 전반 초반부터 두드러졌다. 전반 3분 만에 수아레즈와 이니에스타, 메시로 이어진 찬스가 있었고 전반 6분 수아레즈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14분 측면에서 올라온 알바의 크로스를 메시가 슈팅했지만 위로 뜨고 말았다.

전반 20분 알카세르의 교체로 뜻하지 않은 변화가 생겼지만 바르셀로나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28분 이니에스타의 롱패스가 문전으로 빠져 들어가던 메시에게 정확히 도달했다. 메시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수아레스에게 내주는 선택을 했고, 수아레스가 빈 골대에 큰 무리없이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파울리뉴가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2-0 리드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르사의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2분 오버래핑을 시도한 로베르토가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수아레스가 논스톱으로 마무리하며 한 점 더 달아났다.

후반 25분 메시에게 결정적 기회가 찾아놨다. 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직접 키커로 나서면서 단일 클럽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최고의 찬스였다. 그러나 메시의 킥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의 득점은 끝나지 않았다. 후반 30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알바가 때린 슈팅이 골대 맞고 나왔고, 파울리뉴가 튀어나온 공을 처리하면서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바르사의 4-0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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