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골든슬럼버'서 택배기사로 변신…한복 사제복 이어 '택배 유니폼'

입력 : 2018-01-30 10: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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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영화 '골든슬럼버'에서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을 찾는다.
 
30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동원은 '골든슬럼버'에서 평범한 택배기사로 변신해 관객을 찾는다.
 
강동원은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각양각색 유니폼을 맞춤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2014년 액션 활극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조선 최고의 무관을 연기하며 늠름한 한복 자태를 선보였다.

이후 '검은 사제들'(2015)에서는 신학생 '최부제'를 연기했는데, 당시 강동원이 선보인 검은색 사제복은 '사제복 열풍'을 일으킬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꽃미남 사기꾼으로 변신했던 '검사외전'(2016)에서도 죄수복을 세련되게 소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강동원은 이번 작품에서 택배기사로 변신해 다시 한 번 유니폼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이다. 평범한 일상을 지내다 한순간 대통령 후보 암살범으로 지목된 택배기사 '건우'를 연기한 그는 택배 유니폼을 입고 편안한 웨이브 헤어를 하는 등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한다.
 
특히 건우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5kg 증량하는 등 소탈한 변신을 꾀한 것으로 알려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남자 건우(강동원)의 도주극을 그린다. 배우 강동원 김성균 김의성 김대명 한효주 윤계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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