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골든슬럼버'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31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골든슬럼버'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다. 강동원은 극 중 평범한 택배기사에서 한순간에 쫓기는 몸이 된 건우를 연기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생생한 촬영 현장의 모습이 담겼다. 강동원은 테이프로 입이 꽁꽁 묶인 채 긴장 넘치는 표정을 짓는가 하면 노동석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건우'를 돕는 조력자이자 전직 비밀요원 '민씨'로 변신한 김의성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김의성은 상처 분장을 하고 고강도 액션을 직접 소화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건우의 친구들로 등장하는 김성균과 김대명, 한효주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이들은 촬영 중에도 서로를 격려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특별 출연한 윤계상의 스틸은 이 작품에서 그가 보여줄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한다.
영화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