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합, '2018 KSA Hull·P&I 공제사업 목표달성 전진대회' 개최

입력 : 2018-01-31 16: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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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은 올해 공제사업 776억 원 달성전략 수립을 위한 전진대회를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에서 개최했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직무대행 한홍교)이 '2018 KSA Hull·P&I 공제사업 목표달성 전진대회'를 개최했다.지난 25일부터 이틀 간 경기도 고양시 소재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본·지부 공제담당자, 손해사정업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전진대회는 각 지역별 공제사업 환경에 따른 영업전략 발표와 조합공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건의사항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조합원 파트너쉽 강화 △직원 공제업무 수행능력 향상 △현장 중심 보상처리 △공제관련 주요 불만족 사항 제도 개선 △선박공제 약관 전면개정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본부 팀장들이 △2017년 공제사고 현황 및 보상업무 주요 사례 △해상보험 여건 변화 등을 발표하며 침체된 해운 환경과 경쟁이 심화되는 해상보험 시장에서 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한편, 조합은 2018년 선박공제약관을 전면 개정해 △TLO 담보범위를 가입 선박의 타 선박 충돌 시 본선의 단독해손 추가 담보로 확대하고 △FPL 및 ITC 담보 중 선저처리 시 전체 도장 과정(기초 도장, 선저 방부도료 및 방오도료 등)을 회수에 상관없이 전액 인정하도록 담보 범위를 확대하며 △워런티(Warranty) 위반과 손해의 인과관계를 도입하여 워런티 조건 완화 및 해상화물환적 금지조항 삭제 등 ITC 약관 대비 보상범위를 대폭 확대해 공제 계약자에게 유리한 상품을 제공키로 했다.

조합은 올 1월 1일부터 선박공제 순요율을 인하하고 할인율을 확대해 조합원 공제료 부담을 경감한 바 있으며, 선주배상책임공제(P&I) 및 선원공제 또한 총 47억 원의 공제료를 인하할 예정이다.

이주환 기자 7865jjj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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