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 이종현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종현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9살 먹고 남사스럽지만 참 사는 게 어렵고 무겁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려서 몰랐던 건지 세상이 변한 건지, 어른들은 참 대단하다. 가끔 공원에서 해가 질 때쯤 부르시던 부모님 목소리와 그때가 매우 그립다"고 했다.
이어 "덩치만 커지고 달라진 건 별로 없는데, 이것 역시 혼자 보려 쓰다 왠지 숨는 기분이 싫어서, 하지 말라면 더하고 싶은 심보인지 언제부턴가 사진만 올리는 이 공간이 지겹다. 체질에 맞지도 않고, 오늘은 많은 사랑받아서 그런지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앞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대학원 특혜입학 의혹에 휩싸였고 이어 군입대를 발표했다. 현재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종현은 지난 2016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유명 개그맨 영입을 통해 주식이 오를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 주식을 거래한 의심을 받기도 했다. 이종현은 벌금 2000만 원에 약식기소됐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