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입학 특혜 논란' 정용화, '토크몬' 자진 하차…콘서트 프레스 오픈도 취소

입력 : 2018-01-17 16:59:42 수정 : 2018-01-17 17: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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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가 경희대 대학원 입학 특혜 논란으로 인해 '토크몬'에서 하차한다. 사진=정용화 인스타그램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 의혹 논란에 휩싸인 씨엔블루 정용화가 '토크몬' 자진 하차를 선언했다.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17일 "금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자신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행여 피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고심 끝에 자진하차를 결심하고 제작진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올리브 채널 '토크몬'은 강호동, 이수근, 신동이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또 소속사는 이날 "오는 1월 21일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정용화 서울 콘서트 '2018 JUNG YONG HWA LIVE [ROOM 622] IN SEOUL' 프레스 오픈은 사정상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넓은 양해 부탁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불미스러운 일로 논란이 된 정용화가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을 최대한 피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SBS는 유명 아이돌 그룹의 멤버(정용화)가 공식 면접 시험을 보지 않고도 박사과정에 최종 합격해, 경찰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본건이 문제가 된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정용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유가 무엇이든, 진심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한편, 정용화는 오는 20~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18 JUNG YONG HWA LIVE [ROOM 622] IN SEOUL'를 앞두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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