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고은 시인 겨냥? "노벨문학상 성희롱 꼴"

입력 : 2018-02-07 18: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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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신동욱 총재. 사진=신동욱 트위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문단 내 성추행 파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고은 시인을 비난했다.

신 총재는 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최영미 시인 '괴물'로 문학계 성추행 폭로, 노벨문학상 성희롱 꼴이고 괴물이 괴물 키운 꼴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성스러운 성이 추한 성으로 최후 맞는 꼴이고 영혼과 육체가 따로 노는 꼴이다"며 "성의 사필귀정 꼴이고 배은망덕 아니라 고은망덕 꼴이다. 껍데기 보고 알맹이라 맹신한 꼴이고 고은나라의 성추행 꼴이다"고 했다.

앞서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 시인이 지난해 발표한 '괴물'이라는 제목의 시가 관심을 모았다. 1인칭 시점의 '괴물'은 1인칭 En선생으로부터의 성추행 피해담과 목격담을 담고 있다.

이에 류근은 시인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고은 시인의 성추행 문제가 '드디어' 수면 위로 드러난 모양"이라며 실명을 거론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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