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공정채용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금융공기업 채용비리가 사회적 이슈인 가운데 눈길을 끈다.
코바코는 지난달 24일 개최된 블라인드 채용 우수기관 경진대회 본선에서 '기회의 균등, 공정사회를 위한 첫 걸음, 코바코 블라인드 채용' 사례를 발표,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코바코에 따르면 블라인드 채용은 외모, 학벌, 출신지역 등 불필요한 스펙을 없애고, 실력과 직무에 집중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채용방식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편견없는 채용,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공정채용 성과를 창출한 우수기관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바코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하여 2015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중심 채용방식을 도입하면서부터 스펙 초월, 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3년 간 지속적으로 정교화, 고도화 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바코는 2000년대부터 공익광고를 통해 편견 없는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최근에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익광고 '함께 일하는 사회'편을 제작·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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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광고 `함께 일하는 사회` 편 스틸컷.(코바코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