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프렌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한국국적 어떻게 갖게 됐을까

입력 : 2018-02-11 11:15:42 수정 : 2018-02-11 11: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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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아이스댄스에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피겨 대표팀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올림픽 데뷔전에서 민유라의 의상 상의 끈이 풀어지는 악재를 겪었지만 무난하게 연기를 마쳤다.

민유라-겜린 조는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단체전)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기술점수(TES) 24.88점에 예술점수(PCS) 27.09점을 합쳐 총점 51.97점을 받았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후 미국 국적 대신 한국 국적을 택한 민유라와 올림픽을 앞두고 귀화한 겜린은 올리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부터 쌍둥이 여동생 대니얼과 선수로 활동했던 겜린은 대니얼이 은퇴하면서 새 파트너로 민유라를 선택했다.

민유라와 겜린 조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네벨혼 트로피에서 4위에 올라 평창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한국이 올림픽 아이스댄스에 출전하는 건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 올림픽(이천군-양태화 조) 이후 16년 만이다.

'베스트 프렌드'라 밝힌 두 사람은 쇼트댄스에서 20위 안에 들면 프리에서는 개량한복을 입고 '홀로 아리랑'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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