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시대, 빵과 젤라또를 동시에 즐기는‘브리젤라’인기

입력 : 2018-02-13 09: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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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흥국에프앤비 제공


인기 예능 프로그램 JTBC '효리네 민박' 시즌 2에 등장한 와플 메이커가 화제다. 민박집 알바생으로 등장한 소녀시대 윤아는 직접 구워 낸 와플 위에 바나나와 아몬드까지 얹어 근사한 조식을 선보였다.

디저트에 과일, 견과류 등 다양한 토핑을 더하면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충분해 카페에서는 이미 브런치 메뉴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디저트를 식후에 먹는 간단한 후식으로만 생각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 밥을 대신할 수 있는 식사 개념으로 카페 디저트의 위상이 달라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카페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저가커피의 가격공세에 대한 대안으로 디저트 메뉴 출시가 올해 더욱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디저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와플 같은 대중적인 디저트가 아닌 좀 더 색다른 디저트메뉴를 만들어주는 기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카페종합솔루션 기업 흥국에프엔비가 선보인‘브리젤라 그릴’이 주목받고 있다.

'브리젤라'는 브리오슈와 젤라또의 합성어다. 프랑스 전통 빵으로 현지에서 아침메뉴로 즐겨먹는 브리오슈는 버터가 듬뿍 들어가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다.

브리젤라는 브리오슈 안에 차가운 젤라또를 넣고 뜨거운 그릴에서 구워내는 독특한 디저트다.

165도로 맞춘 브리젤라 그릴에 브리오슈 번을 넣고 젤라또 한 스쿱과 초코소스, 인절미 등 원하는 속재료를 올리고 30초 내외로 구우면 완성된다.

흥국에프엔비 관계자는 "전용 그릴에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어 구우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기계 예열부터 손님에게 나가기까지 10분이 걸리지 않는다"라면서 "빠르고 간편하게 디저트메뉴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카페에서도 경쟁력 있는 디저트를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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