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1심 선고 공판 위해 법원 도착…남색 재킷에 흰색 마스크

입력 : 2018-02-13 14: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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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정농단'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최순실 씨(62)가 1심 판결을 받기 위해 13일 법원에 도착했다.
 
최 씨는 이날 재판이 시작되기 30여 분 전인 오후 1시 42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다.
 
최 씨는 평소 재판을 받을 때와 같이 남색 재킷 차림에 흰색 마스크를 쓰고 호송차에서 내렸다. 이후 법정으로 향하는 문으로 입장했다.
 
최 씨는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전자 등 15개 전경련 회원사들에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기소됐다.
 
또한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으로부터 딸 정유라씨(21)의 승마훈련 지원,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으로 298억2535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도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최 씨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1185억원, 77억9725만원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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