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딸 최준희, 의미심장한 글 남겨…"갈사람 가고 올사람 와"

입력 : 2018-02-17 14: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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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최준희. 사진=최준희 SNS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준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상처만 받아온 시간들에 다시 또 상처받을까 마음 졸이며 관계를 망설이지 마세요. 지금 누군가의 순수한 마음을 의심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금 누군가의 순수한 마음을 의심하지 마세요. 나를 다 보여주지 않아도 돼. 내 상처를 들어내지 않아도 돼. 갈 사람은 가고 올 사람은 와"라며 "그러니 지레 겁부터 먹지마. X도 꼴리는 대로 해. 그래도 돼. 그래도 괜찮아 알겠지?"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최준희가 현재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글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해 12월 "돌아갈 곳도 쉴 곳도 없다. 나는 가끔 유서를 쓴다. 힘들 때 읽어 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혼자 울기도 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한 장의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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