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한 달간 약 162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개장 후 한 달 동안 161만8188명이 제2터미널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제2터미널은 지난달 18일 문을 열었으며 대한항공과 항공동맹 '스카이팀' 소속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 4개 항공사가 전용으로 사용한다.
지난 한 달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총 600만9천412명으로 이 중 27%에 해당하는 161만8188명이 제2터미널을 이용, 전체 승객 4명 중 1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터미널 개장으로 인천공항이 한 해 동안 수용 가능한 승객 수는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늘어났다.
제2터미널을 이용한 출객 승객의 36%는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11%는 직접 짐을 부치는 '셀프백드롭'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셀프' 서비스 이용률이 이전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1년간 인천공항의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롭 이용률은 각각 23%, 2.7%였다.
사진=연합뉴스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