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차민규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차민규 선수 정말 아깝습니다. 100분의 1초 차이였습니다. 하지만 참으로 장합니다. 어려운 종목에서 기적같은 기록이었습니다. 다른 나라 선수들의 경기를 이렇게 가슴 졸이며 보게 된 것도 색다른 경험입니다. #올림픽 #2018평창 #국가대표"라는 문구를 올렸다.
차민규는 전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42의 기록으로 노르웨이의 호바르트 로젠트젠(34초4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4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차민규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지만, 로젠트젠에 0.01초 차로 다시 기록을 내줬다.
차민규는 경기 후 "아쉽긴 아쉽다. 내심 금메달까지 생각했는데 바로 기록이 깨져서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