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의 패션 편집샵인 셀렙샵이 자체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과 씨이앤 태용의 봄 시즌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해 봄에는 수트, 팬츠 등 기본 상품 위주로 진행했지만 올 봄에는 니트, 슈즈 등으로 확대하며 아이템 수를 3배로 늘렸다.
셀렙샵이 자체 브랜드의 상품 종수를 확대시키는 이유는 올해 홈쇼핑 브랜드를 넘어 패션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고 판매 채널도 넓히기 위해서다. 아이템 수 확대를 통해 연내 자체 온라인몰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셀렙샵 에디션은 23일 밤 9시 45분 올 봄 첫 상품을 선보인다. 천연 양가죽을 사용한 이태리 가죽 재킷과 셀렙샵 에디션이 처음 기획한 니트 상하의 세트가 이 날 론칭 방송에서 소개된다.
3월 초부터는 셀렙샵 에디션의 또 다른 첫 작품인 트위드 재킷과 원피스를 선보이며 매시즌 히트 아이템인 여성용 수트와 와이드 팬츠, 린넨 재킷, 남성용 셔츠와 팬츠 등도 차례로 론칭할 예정이다.
특히 셀렙샵 에디션이 이번 시즌 선보이는 슈즈는 ‘실용적인 멋’을 콘셉으로 편안함과 세련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도시 연계 프로젝트 ‘시티 인스피레이션’으로 베를린을 택했던 셀렙샵 에디션은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선정, 이번 시즌 상품에는 바르셀로나의 건축물에서 볼 수 있는 곡선 디자인과 차분한 색상들이 반영돼 있다.
또한 25일 오후 2시 50분에 론칭하는 씨이앤 태용은 밝고 경쾌한 브랜드 콘셉에 맞게 캐주얼 한 스타일과 색상을 더 부각시킨 아이템을 선보인다.
지난 시즌까지 ‘캣티튜드(Cattitude)’를 주제로 고양이 캐릭터를 위트있게 디자인에 반영했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비트 앤 웨이브(Beat & Wave)’를 주제로 음악적인 요소들을 디자인에 담았다.
또한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17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뽑힌 모델 한현민, 힙합가수 서사무엘, 힙합그룹 러버소울의 최초아가 인플루언서로 활동한다.
CJ오쇼핑 측은“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담겨 있는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