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사형 선고 판결에 대해 언급했다.
신 총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형 선고 이성호 부장판사, 사형제도 부활 홍보대사 꼴이고 짐승인간 사냥꾼 꼴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살인범의 저승사자 꼴이고 억울한 원혼의 수호신 꼴이다"며 "인간의 탈을 쓴 악마 구별해준 꼴이고 사법정의 실현과 법치국가를 확인시킨 사이다 판결 꼴이다. 시원한 판결 지지하고 응원합니다"고 덧붙였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는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영학에게 사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가 입었을 고통을 짐작하기조차 어렵다"며 "이영학에 대해 모든 사정을 고려하고 준엄한 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