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이 ROAD FC 주짓수 대회에 출전한다.
평소 격투기 마니아로 알려진 허경환은 정문홍 전 대표와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다. 그는 틈틈이 ROAD FC 대회장을 직접 찾아 관람하고 있으며 바쁜 스케줄에도 주짓수를 수련하는 등 격투기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허경환은 "작년부터 주짓수를 배우고 있는데, 더 열심히 주짓수 수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ROAD FC는 지난해 방송된 MBC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한 이수연과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수연은 '겁 없는 녀석들’ 출연 당시 여려 보이는 외모와 달리 파이터 면모를 두루 갖춘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합숙 훈련 중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도전을 포기했다.
그는 "기회를 주신 ROAD FC에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훈련해서 파이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7월 열리는 ROAD FC의 첫 번째 주짓수 대회에도 참가하겠다. 그때까지 허경환 오빠와 열심히 수련해서 동반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역대 최고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전은 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열린다.
ROAD FC(로드FC)는 전세계 20개국에 생중계되는 스포츠 콘텐츠다. 국내 TV 방송은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CCTV가 생중계 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