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머문 '고방산 초대소'는 어떤 곳?…대부분 '스위트룸'에 도서관까지 갖춰

입력 : 2018-03-06 08: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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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 특별사절단이 묵은 것으로 알려진 '고방산 초대소'가 화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대북특사단이 이날 오후 1시50분 서울공항을 떠나 오후 2시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의 마중을 받았다"며 "대북특사단 숙소는 '북한의 고급휴양소인 고방산 초대소'"라고 밝혔다.
 
고방산 초대소는 평양시 대성구역 안학동 대동강변 고방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숲과 강으로 둘러져 있어 평양 시내의 호텔보다 철저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고방산 초대소는 최고급 호텔인 고려호텔이 무색할 정도의 고급 내장재를 사용하고, 대부분의 방은 응접실과 침실이 분리된 '스위트룸'이다. 특히 김정은의 여러 숙소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대성산 '특각'(전용별장)과도 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각종 체육과 오락시설, 도서관, 의료시설 등을 갖췄고 욕실이 딸린 휴양각이 각 방에 배치된 것으로도 전해진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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