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상서 저인망 어선 전복…3명 사망·5명 실종

입력 : 2018-03-07 07: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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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상남도 통영 해상에서 저인망 어선이 전복돼 3명이 숨졌다.

6일 오후 11시 35분께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남서방 4.63㎞ 해상에서 59t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 제11제일호가 전복됐다.

이번 사고로 선박에 탄 11명 중 6명이 구조됐다. 해경구조대가 2명, 12제일호가 4명을 구조했지만 그 중 3명이 숨졌다. 사망 선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나머지 5명은 실종상태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27척, 항공기 3대(헬기 2대, 비행기 1대), 해군 고속함정 2척, 민간어선 10척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숨진 선원들의 신원이 대충 파악됐지만 확실하지 않아 지문 대조 등을 통해 정밀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고 어선에는 한국인 6명과 베트남인 5명이 탑승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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