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패럴림픽, 오늘(9일) 저녁 8시 개막…한국, 종합 10위 목표

입력 : 2018-03-09 09:04:33 수정 : 2018-03-09 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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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을 밝힐 성화가 강원 춘천에 도착한 5일 오후 성화주자로 나선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오른쪽)이 춘천역 앞에서 열린 축하행사에 참석해 성화대에 불을 붙이고 있다.(연합뉴스)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9일 개막한다.

지구촌 최대 장애인 겨울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이날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는 북한을 포함해 49개국 570명이다.

지난 2014년 열린 소치 패럴림픽 때 45개국, 547명보다도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금메달 개수도 8개 늘어난 80개에 이른다.

종합 10위를 목표로한 우리나라는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과 임원 47명 등 83명을 출전시킨다.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이상 따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동계패럴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북한은 노르딕스키 마유철과 김정현 선수가 와일드카드를 얻어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 패럴림픽이 열리는 것은 1988년 서울 하계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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