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9일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9분쯤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4분 만에 꺼졌지만 흥인지문 내부 담벼락 등이 그을렸다.
현장에서 붙잡힌 방화 용의자는 "보험금을 못받아 화가 나 불을 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용의자는 종이 박스에 불을 붙여 던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