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여회현, "취업준비생으로 공감과 위로를"

입력 : 2018-03-14 15: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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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여회현. 사진=KBS2

"취업준비생 박재형 통해 공감과 위로 전해드리고파."

배우 여회현이 14일 서울 청담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각오를 다졌다.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세대의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담아낸다.

여회현은 효섭네 4남매의 유일한 아들 박재형을 맡았다. 대학시절 반짝거리던 청년이었지만 취업 준비생이 되면서 근심 많은 청년으로 변해버린 인물이다.

어떻게 취업준비생을 준비하고 보여줄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는 "굉장히 현실적인 문제점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출연하지 못하는 배우 지망생도 많아 저 역시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잘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형에 대해 여회현은 "취업 문제에 부딪히여 갈등하고 절망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이겨내는 모습으로 공감과 위로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연기 마음가짐을 전했다.

'같이 살래요'는 오는 1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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