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파운더스컵 3R 선두...우승 기대감 높여

입력 : 2018-03-18 09:17:50 수정 : 2018-03-18 0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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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가 LPGA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하며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 이글 1개로 9언더파 63타를 치며 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와 1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2위는 현재 5개 홀을 남겨둔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가 1타차로 뒤를 잇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해 2월 HSBC 챔피언십 이후 1년여 만의 우승 도전이어서 마지막 라운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허리를 다친 후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박인비는 재충전을 거쳐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챔피언십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복귀전을 치러 공동 31위에 올랐다.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는 전날 2라운드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10위권 밖으로 벗어났으나 3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2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3번 홀(파4)에선 샷 이글이 나왔다. 4·5번 홀에서도 버디를 이어가며 초반 5개 홀에서만 6타를 줄였다. 이어 9번 홀(파4),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계속해서 박인비는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 18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최운정은 중간합계 11언더파로, 현재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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