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는 매니저 송성호와 갈수록 쉽게 넘볼 수 없는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서로 다른 줄 알았던 두 사람은 음식 앞에서는 남부럽지 않은 식탐으로 똘똘 뭉쳤고, 에피소드 말미에서 이영자가 떡을 더 달라는 매니저와 아웅다웅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7일 방송에서는 아버지 산소에 성묘를 간 이영자와 팬사인회에서 팬들과 만남을 가진 유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2부는 전국 기준 5.0%를 기록하며 지상파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와 매니저 송성호는 얼핏 보면 극과 극의 성격을 가졌으나 갈수록 묘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가며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이영자는 가족을 만나 잔뜩 받은 굴과 떡을 퇴근하는 매니저에게 선물했다. 그는 봉지에 떡을 담아주며 "팀장님이 그만~ 하면 그만 담을게요"라고 말했는데, 매니저는 이영자의 눈치를 보면서도 '그만'을 외치지 않았다. 묘한 상황에 이영자와 매니저는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고, 결국 매니저는 봉지 가득 떡을 담아 가는 것도 모자라 가래떡도 한가득 받아 가 폭소를 유발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진 이영자와 매니저의 웃음 호흡에 스튜디오의 참견인들은 웃음이 터졌고, 전문가 참견인은 "이분은 꽤 오래 계속 일하실 것 같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진 다음 주 예고에는 먹방을 즐기는 매니저와 반면 운전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그려져 또 어떤 새로운 에피소드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 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김생민,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