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등 관련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7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은 지난 23~25일 황사용 마스크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177%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콧속에 착용하는 형태의 '노스크(코 마스크)'나 베란다 방충망 안쪽에 끼우는 '미세 먼지 필터' 등 이색 미세 먼지 용품들의 매출도 전주 대비 약 82%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쇼핑몰 11번가에서는 방독면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캐나다 등 해외의 맑은 공기를 압축 주입한 캔인 휴대용 산소 캔의 판매는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전년 대비 784% 급증했다.
공기청정기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현대백화점의 공기청정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하이마트의 경우 같은 기간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177% 증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