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박근혜, 정상적인 사고라면 1심 선고 직접 나와야"

입력 : 2018-04-06 11: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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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심 선고 공판에 불참할 것으로 보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안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정농단만큼이나 재판 부분은 국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본다"며 "재판부 TV 생중계를 금지 요구했는데 이거 역시 국민의 알권리를 방해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정상적인 사고라면 오늘 1심 선고하는 날에서는 본인이 직접 나와서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형량에 대해서는 "최순실 보다는 형량이 많아야 될 것"이라면서 "어쩌면 구형보다 더 높게 나올 수도 있다. 보통 판사에게 괘씸죄로 걸리면 더 많은 형을 선고하지 않냐. 그래서 만약에 재판 거부를 참작을 해서 구형보다 더 높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6일 오후 2시10분 417호 대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날 선고는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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