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슈퍼 세이브' 비결은?…'멕시코 대표 아줌마'
2018 월드컵 경기에서 축구 강호 독일과 멕시코가 맞붙은 가운데 멕시코가 1대 0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 가운데 멕시코의 골문을 굳건히 지킨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스탕다르 리에주)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초아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 공격수의 심리를 파악하는 능력. 오초아는 상대 공격수의 분석을 통해 해당 공격수의 장점과 슈팅코스를 파악하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초아가 공격수와 1:1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다.
한편 이날 독일 대 멕시코 전에서 로사노에게 '한 방'을 맞은 독일은 전열을 가다듬고 재차 공격을 시도했다. 키미히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전반 39분 토니 크로스가 키커로 나섰다.
크로스의 프리킥은 수비벽을 넘어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을 향했다. 절묘한 궤적이었지만 오초아가 날아오르며 두 손으로 공을 막아냈다. 이어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벗어났고 멕시코를 승리 팀으로 이끌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