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두번째 빌보드200 정상'의 기록들...올해 팝 앨범 스코어 3위

입력 : 2018-09-04 09:42:54 수정 : 2018-09-04 10: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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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에 두번째 정상에 오른 가운데 이와 관련한 각종 기록들이 쏟아져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지난달 30일까지 한 주 동안 앨범 수치 18만5000점을 달성하며 1위에 올랐다. 이 중 14만1000점은 실물 앨범 판매량으로 집계됐다고 빌보드는 밝힌 바 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에서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른 유일한 가수에 이어 두 번 1위에 오른 유일무이한 한국가수가 됐다.

이들의 '러브 유어셀프' 3부작 시리즈로 본다면 '승 '허'(承 'Her') 앨범이 '빌보드200' 7위, '전 '티어'(轉 'Tear')와 '결 '앤서''가 각각 1위에 오른 셈이다.

방탄소년단은 발매 첫주 앨범 스코어와 세일즈에서도 자체 기록을 갱신했다. 이전 최고 기록이 '전 '티어''로 총점 13만5000점, 세일즈 10만점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결 '앤서''는 총점 18만5000점, 세일즈 14만1000점을 기록했다.

이번 '결 '앤서' 앨범은 올해 전체 팝 앨범 스코어(발매 첫주) 중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앨범 세일즈(발매 첫주) 역시 저스틴 팀버레이크, 션 멘데스에 이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빌보드200' 두번째 1위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팝 장르에서 1년 이내에 2번 1위한 가수가 됐다. 이전 기록은 원디렉션으로 2013~2014년에 달성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또 빌보드 역사상 한 해에 2장 이상의 앨범을 1위에 올린 19번 째 가수가 됐다. 이 기록은 비틀즈, 프랭크 시나트라, 엘비스 프레슬리, 에미넴 등에 이어 방탄소년단까지 19개 팀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비영어 노래로 빌보드차트 1위 등극은 2006년 '일 디보(Il Divo)' '앙코라(Ancora)' 앨범 이후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다. 일 디보의 이 앨범은 스페인어, 이태리어, 프랑스어 노래가 수록됐으며 일부 영어도 포함돼 있다.

한편 '빌보드200' 차트는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 다운로드 횟수를 총망라한 판매고를 기반으로 그 주의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를 매긴다. 2일자 전체 차트는 3일 노동절 휴일로 인해 평소보다 하루 늦은 5일 빌보드 웹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내일(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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