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영화 '암수살인'서 민낯으로 연기했어요"

입력 : 2018-09-13 18: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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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 쇼박스 제공

"삭발 수준의 짧은 머리에 노메이크업, 살인마 표현 위해 노력했어요"
  
주지훈은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암수살인'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살인마의 잔인한 면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화는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윤석은 극 중 살인범의 자백을 믿고 암수살인을 쫓는 형사 '김형민'을 연기했고, 주지훈은 감옥 안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강태오'를 맡았다.
   
주지훈은 "살인범의 외적인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며 "시나리오에는 짧은 머리로 나와있지만, 더 잘 드러내기 위해 삭발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께 말씀 드렸더니 사실 많이 짧은 머리를 원하셨더라"며 "쿵짝이 잘 맞아서 삭발 수준의 짧은 머리를 하고 분장을 하나도 하지 않고 촬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봄, 눈' '반짝반짝 두근두근' 등을 만든 김태균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김윤석 주지훈 문정희 진선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초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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